설립된지 5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타의 추종을 불허할만큼 명성이 높은 사립고교인 춘화고등학교. 간판은 보통 인문고등학교와 동일하게 보이지만 이 학교가 다른 것은, 신입생을 뽑는데 있어 면접이 50%를 차지한다는 것, 그리고 지향하는 바가 방송, 연예 전반에 걸친 참신한 인재를 육성한다는 것, 두 가지다. 최소 한 가지 이상의 재능을 갖고 있는 학생들 중 과격한 성품에 재능은 눈꼽만큼도 찾아볼 수 없는 추재엽은 춘화의 불가사의로 불리며 하루하루를 보내는데...